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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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 합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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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천진‧하카다 등 3국 서비스항만 늘리기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삼국간 물류서비스의 질적 성장에 힘을 모았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삼국의 물류정보서비스 종류 및 관할구역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물류정보시스템(COLINS)을 상호 연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선박입출항 스케쥴 정보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컨테이너 이동정보를 연내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또 서비스지역을 현재 부산항, 닝보․저우산항(중국), 요코하마․도쿄항(일본)에서 광양․인천항, 상하이 양산항․광저우․칭다오․테진항(중국), 고베․하카다․시모노세끼항(일본)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삼국 정부대표, 연구기관, 대학, 업계 관계자 등 총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닐넷(NEAL-Net‧동북아시아 물류정보서비스 네트워크) 운영방안 및 물류정보공유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후속 조치사항인 ‘한중 육상해상 복합화물 자동차운송의 샤시 관리방안 및 홍보계획’ 등도 협의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개발한 위성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컨테이너 위치추적 장비’를 활용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운송구간의 운영현황을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물류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향후 한중일 물류정보서비스 확대 및 EU, ASEAN 등 광역물류 위치추적정보망 구축 및 서비스 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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