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설팅 희망업체 5월 31일까지 접수...


올 정부지원 ‘3자물류 컨설팅’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 희망 신청을 지난 2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 15개 이상 화주기업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의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던 방식에서 일정요건을 갖춘 전문물류기업 15개 이상 풀을 구성, 화주기업이 원하는 물류기업을 정하도록 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제조, 유통, 무역업체는 5월 31까지 참가신청을, 컨설팅기관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물류기업은 5월 10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쳐야 한다.

컨설팅 지원업체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8일 지원대상기업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3자물류란 물류전문기업에게 물류업무를 위탁하는 것으로, 이용률이 70~80% 이상인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달리 국내기업은 인식저조, 정보부족 등으로 56% 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토해양부는 화주기업의 물류시장 확대와 제조업 등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화주기업의 3자물류 전환을 위한 물류 컨설팅 비용의 일부(컨설팅 비용의 50% 이내)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2008～2011년까지 제조, 유통, 무역업체 등 45개사를 대상으로 19억원을 지원, 연간 148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3자물류 전환계약액이 연간 126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3자물류 이용기업의 법인세 감면요건을 완화해 총물류비중 3자물류비가 50% 이상에서 30% 이상인 경우 전년대비 증가한 법인세의 3%를 감면하고 있다.

지원대상 선정기준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http://kilc.kita.net)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 02-6000-5452)로 문의하면 된다.

◇연도별 3자물류 컨설팅 참여사 현황

박종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