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문화 개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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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안전문화 개선사업' 본격화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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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단 서울지부ㆍ광진구청 MOU 체결

이달부터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손지우)가 ‘이륜차 안전문화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5일 광진구청과 MOU를 체결한 서울지부는, 공단 지부 최초로 중국집 등 배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교육 및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단은 교육방법 및 교육생 소집 등을 논의하는 한편, 교통사고줄이기 활동 및 각종 캠페인을 광진구청과 공동 협력ㆍ운영키로 협의했다.

공단은 법규위반으로 인한 이륜차 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사고발생시 일반차량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점을 감안,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이륜차 교통안전사업을 마련했고 프로그램이 개발ㆍ완료됨에 따라 시행에 들어간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륜차 교통사고는 5년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1만 950건으로 집계됐고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인한 사고 5850건, 신호위반 1970건,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 680건, 중앙선 침범 66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부는 올해 이륜차 안전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배달업 종사자 경우 일정 시간내에 배달해야하는 특성상, 신호위반 및 역주행 등의 위반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교통안전의 중요성 및 경각심을 고취시켜 사고를 예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바른 이륜차 운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나머지 서울시 24개 구청과 협약을 맺어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이륜차 사업에 초점을 맞춰 관련 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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