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항 축제' 6월1일 개막
상태바
'2012 부산항 축제' 6월1일 개막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가지 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서
대표적 교육체험 항만축제로 특화

【부산】세계 5대 항만인 부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바다의 날 기념 제5회 부산항 축제'가 오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영도구 동삼동 소재 부산항 북항의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주관, 영도구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제5회 부산항 축제'는 축제 현장에서 부산항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테마파크 형식으로 운영하며, 부산항 즐기기, 부산항 배우기, 부산항의 역사와 미래, 부산항의 산업, 부산항 퍼레이드 등 5개의 테마를 주제로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친다.

올해는 개막행사인 부산항 콘서트를 비롯 언어, 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인 '비빔밥' 특별공연, 러시아의 매머드급 범선 '나제즈다호'를 비롯한 해군 ·해경 함정 등 각종 선박의 전시·공개 행사,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몸짓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부산세계힙합페스티벌 예선대회',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모터보트의 향연이 기대되는 '201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개막행사인 부산항 콘서트는 6월1일 오후 7시 30분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해경특수작전 시연 등이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역대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배를 타고 북항을 둘러보는 '부산항 투어'는 예년의 희망 수요를 감안, 대폭 확대하였으며,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축제조직위 홈페이지(www.festival.busan.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골든벨 형식의 부산항 퀴즈 프로그램인 '부산항 골든벨'은 3일 오후 3시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7일부터 항만청 홈페이지(www.portbusan.go.kr)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이 상품으로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부산항투어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다사랑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도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양경찰서 잔디광장 및 해사고등학교(중학생) 강당에서 펼친다.

이 외에도 세계민속의상 & 음식 체험전, 선박항해시뮬레이터 체험전, 크루즈 요트 승선체험, 해양 사이언스 체험, 모형배 만들기 체험, 부산항 가족사랑 걷기대회, 세계인의 날 축하행사, 해양자연사 특별전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도시철도 부산역 7번 출구 앞에서 행사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부산항 축제 관계자는 "부산의 해양·항만 관련 유관기관·단체·업체와 대학이 다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의 대표 해양·항만 축제인 부산항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며 "행사기간 중 자가용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