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은 서울시티투어 운영회사가 맡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2층 관광버스가 도입돼 청계천을 순환, 운행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2층 좌석에서 청계천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2층 버스를 도입키로 하고 독일에서 운행 중인 버스를 타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자동차관리법상 '도심운행 차량은 폭 2.5m, 높이 4m를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차량규격 제한규정이 있어 영국 런던의 2층 버스나 볼보사가 제조한 2층 버스 등 잘 알려진 것은 들여올 수 없고 4m 높이 이하를 충족시키는 독일버스 2대를 구입해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운영은 현재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는 허니문 여행사가 맡아서 하고, 요금은 1회권이 대인 5000원.소인 3000원, 1일권은 대인 1만원.소인 8000원 등으로 일단 시티투어 버스와 같은 액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미 3, 4일 이틀간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허니문여행사 관계자와 함께 청계천변 도로를 답사, 2층 버스가 운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시는 2층 버스수요가 많을 경우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자동차관리법 기준을 개정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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