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현대해상 등 4곳 승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4개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에 환경표지 인증을 승인했다.
지난 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인증을 받는 상품은 현대해상ㆍ삼성화재ㆍ동부화재ㆍ한화손해보험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이다.
이들 상품은 주행거리를 따져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에 따라 연간 7천㎞ 이하 운행시 최대 5.6%, 3천㎞ 이하 운행하면 최대 13.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약관을 전자문서로 받으면 보험료를 최대 1500원 깎아준다. 종이사용 절감액 가운데 일부는 환경시범 초등학교의 환경교육에 쓰인다.
순환 및 재제조 부품 사용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는 사고나 고장 차량을 수리할 때 중고 외관부품이나 품질인증을 받은 재제조 부품을 사용하면 새 부품 가격의 20%를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이들 자동차보험의 친환경 특약들은 이미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계약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았으면 가입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환경표지 인증은 유지비용 절감, 기업 이미지 제고, 신규 고객 창출 등으로 보험사에 규제가 아니라 이익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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