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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운영자금 대출 대거 신청
윤영근  |  webmaster@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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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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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택시조합, 70개사 130억원 상당

【부산】부산지역 택시업체들이 긴급 운영자금 대출을 대거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택시조합은 부산시의 긴급 운영자금 알선을 통한 금융기관 대출을 신청한 택시업체는 70개사에 금액은 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관련기사 9월3일자 10면 참조>
이에 앞서 조합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긴급 운영자금 대출에 의한 '조합원 특례보증에 따른 연대보증의 건'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

전체 99개 택시업체 중 대출신청업체가 70.7%에 이를 정도로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함을 반증한 셈이다.
대출신청 금액은 대당 200만원으로 업체 보유대수에 따라 최하 1억원에서 최고 3억원 한도까지 신청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보였다.

이처럼 대출신청 업체가 많은 것은 상당수 업체들이 자본잠식에다 경영적자 지속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렵거나 일부 불가능한 상황에서 긴급 운영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대출금리가 연 4.3%로 저리이고 5년간 분할상환인데다 보증료는 1% 일괄 적용하는 등 유리한 대출조건이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자본잠식 등으로 정상적 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한 일부 조합원사들을 위해 조합 차원의 '특례보증'으로 보증의 어려움을 덜어준 점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택시업계는 LPG가격의 급등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 여름철 하계휴가비에 이어 부가가치세 경감액, 추석 상여금, 3·4분기 학자금 등 근로자 복리후생비 지출이 줄줄이 예정돼 있으나 택시요금 인상폭이 업계의 요구보다 낮으면서 인상시기는 내년 1월 1일로 크게 늦춰 조정됨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시적 운영자금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임상순 이사장은 "이번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저리의 긴급 운영자금이 올 추석전 대출이 실행됨으로써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일시적 운영자금 부족난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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