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선한 가을밤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영화제가 남부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주 남부시장 내 청년몰에서 남부시장번영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이음이 주관해 열린 '꼬불꼬불맛시장 영화제'는, 영화상영은 물론 라면부스와 야시장이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라면부스는 남부시장의 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해 시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이색라면을 소개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단연 으뜸코너였다.
또한 영화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과 '토스트' 등 음식을 소재로 한 2편이 상영됐으며 야외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영화를 감상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야시장은 시장 내에서 식자재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구비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으며, 시민 15팀이 참여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등의 물품판매 코너도 운영됐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