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의 양화교∼발산역(4.8㎞)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발산역에서 김포공항 입구까지 2.8㎞ 연장하는 공사를 8일부터 착수, 내년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시는 연장공사 구간 중 공항전화국에서 김포공항 입구까지의 중앙버스전용차로 0.9㎞ 구간을 올해 말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현재 33개 노선의 버스가 다니고 있어 출퇴근시간마다 혼잡을 빚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이 구간에 중앙버스정류소 3곳을 신설하는 등 노선을 분산시켜 지하철 송정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시민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시는 발산역∼공항전화국 사이 나머지 1.9㎞ 구간은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추진일정을 고려해 2013년 하반기 중에 개통하기로 했다.
시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서남부 지역과 신촌ㆍ도심까지의 도로 연속성이 확보돼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나 김포ㆍ강서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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