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사기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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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사기 증가 추세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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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올 상반기 19만명 8379억원...  


가짜 사고를 꾸미거난 피해를 부풀리는 자동차 보험 사기를 적발한 금액이 매년 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민주통합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건네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자동차 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총 19만3896명으로 적발 금액은 8379억4700만원에 달했다.

적발 인원수는 2009년 5만4764명, 2010년 5만4322명, 지난해 5만4144명, 올해 상반기 3만666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적발 금액은 2009년 2260억8600만원에서 2010년 2290억7600만원, 지난해 2408억3500만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1419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기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돌아간 할증보험료 환급액은 14억9200만원으로 적발 금액의 0.18%에 그쳤다.

김 의원은 "경찰과 법무부는 보험사기 수사의 최종 결과를 금감원과 보험사에 제대로 통보하지 않고 있다. 기관 간 유기적인 단속 시스템을 마련해 갈수록 대형화ㆍ지능화되는 자동차보험 사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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