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호인 등 1000여명 참가 '성황'
【경북】'어촌사랑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및 장기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며, 포항시 후원으로 자전거 타기와 어촌체험을 결합, 도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아름다운 해안경관 감상은 물론, 어촌체험, 수산물 맛보기 등과 함께 발전해나가는 수산업과 어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자전거대회는 전국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인 약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해안선 36km를 자전거로 달리며 구룡포읍 및 장기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했다.
하프코스는 구룡포항에서 출발해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을 경유, 풀코스는 구룡포항에서 출발, 양포항을 반환점으로 신창어촌체험마을 경유해 구룡포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환점인 양포항은 지난 2008년부터 '어촌어항복합공원'으로 조성돼 연간 약 25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아귀, 문어, 신창 성게국수 등이 유명하며, 장기면 신창리는 올해 어촌체험센터가 준공돼 후릿그물체험, 창경바리체험, 바다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11년에 전남 장흥에서 어촌사랑자전거 1회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제2회 대회를 포항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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