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소형 업체의 수출입 부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일명 그물망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하 SBA)이 서울본부세관과 MOU를 체결하면서, FTA 관련 대응 방안 및 활용에 대한 교육지원 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이와 함께 해외 수출입 물류관련 컨설팅 및 시간ㆍ경제적 비용절감을 골자로 한 물류 솔루션 지원 상담 서비스가 병행ㆍ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계획ㆍ추진한 SBA는, 서울본부세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편성된 프로그램을 중소기업 대상으로 오픈하고, 지원 서비스는 신규시장 개척 및 마케팅 사업부문 역량강화를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안하면서 해당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전략을 수립하는데 교육ㆍ상담하는 지원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SBA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FTA 무역실무 및 원산지관리전담자’ 과정 경우에는 무역실무에 대한 전문성과 원산지관리전담자로서 인증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에 신규 개설된 프로그램이 추가 운영된다.
이는 수출중소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무역실무교육 및 무역 현안 중심 세미나와 더불어 해외시장정보ㆍ바이어DBㆍ해외마케팅 기법ㆍ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컨설팅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과 관련해 SBA는, 그간 서울소재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다각적으로 전개된데 이어 또 다른 프로그램이 추가된 점을 언급, 양 기관이 보유한 FTA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 및 사업 발굴 기회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SBA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폐지ㆍ완화된 관세가 부활ㆍ강화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여파로 수출ㆍ입 통관절차도 기존대비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해외진출을 노리는 중소형 업체들의 애로점이 늘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 편성된 교육과정으로 이와 같은 FTA에 대한 양ㆍ질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생존전략을 강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 세계 경기침체 및 경제 불황 극복방안으로, 교육지원 외에 추가 지원책을 검토ㆍ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sb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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