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를 실시한 DHL은, 전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무역ㆍ자본ㆍ정보ㆍ인적교류 항목을 통해 국가별 세계화 순위를 매긴 ‘2012 DHL 글로벌 연대지수(Global Connectedness Index)’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한국이 14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세계화 지수가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아ㆍ태 지역 국가 중 싱가폴ㆍ홍콩에 이어 3번째로 높게 평가되면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평가 내용을 보면 한국의 세계화 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전 세계 8위라는 무역 규모로 전 세계 시장경제에 기여도가 크며, 특히 유럽발 재정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제침체 여파로 세계화의 수준이 강등된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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