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센터, 임의 계약 해지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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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임의 계약 해지 개선하라!!"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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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보험대차 시 일방적 해지로 존립 위협"
부산렌터카조합, 관계요로에 '즉각 시정' 요구


【부산】부산렌터카조합이 자동차제작사 부산지역 정비서비스센터의 수리대차 또는 보험대차 시 렌터카를 공급하는 영세 조합원사들이 계약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렌터카조합은 조합원사인 A렌터카가 모 자동차제작사 부산지역 서비스센터와 장기간 사고차량의 수리대차나 보험대차 때 피보험자에게 제공하는 렌터카를 공급해오다 일방적 계약해지로 인한 존립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 요로에 '중소기업 보호 육성에 관한 건의문'을 제출하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건의문에 따르면, A렌터카는 모 제작사 정비서비스센터와 지난 2007년 9월 최초로 렌터카 부문 서비스 전문업체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 수리대차 등으로 차량을 공급해오다 지난해 11월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 회사는 계약체결 과정 등에서 전 차량을 해당 제작사 차량으로 구매해 줄 것을 요구받아 계약이후 타 제작사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70여대 전 차량을 같은 제작사 차량으로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체결 이후 2010년 1월 1차, 2011년 1월 2차, 2012년 1월 3차 등으로 거의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단기계약으로 중 ·장기 사업구상의 어려움 뿐 아니라 계약 때마다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호소했다.

차량은 한번 구입하면 상품성 등을 고려해 5년 정도 보유하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단위 단기 계약으로 차량을 확보했다가 계약이 해지될 경우 심각한 경영적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는 해당 서비스센터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이 총 매출액의 3분의 2에 육박하고 지난 3년간(2010∼2012년) 36대의 차량을 할부로 구입해 현재 모 캐피탈 회사의 할부잔액이 5억원이나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도급 계약업체라는 이유로 수시로 차량 추가 구매 요구 등으로 이 회사 임·직원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조합은 이에 따라 영세업체인 A사가 충실히 계약을 이행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임의 계약해지로 회사는 물론 20여 임·직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음을 고려해 서로 화합·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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