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정비공장서 르노삼성차 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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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정비공장서 르노삼성차 살수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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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장에서 자동차수리는 물론 신차와 중고차, 부품을 함께판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사장 정진술)은 최근 정비업의 발전과 자동차문화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해 자동차생산업체와 제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서울정비조합 정진술이사장과 르노삼성자동차 오정환 부사장및 업계 관계자 10여명은 삼성자동차 본사에서 삼성자동차 AS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측 대표들은 삼성자동차 AS업체에 대한 M/H 수가 인상 조정과 장비(4주식 리프트) 지원, 기술교육, 지역안배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삼성자동차는 특히 지역별 고객 유치가 배제된 채 AS업체가 조성돼 있어 고객불만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정비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AS지정업체를 대폭 확대키로 했으며 확대, 신설된 AS업체에서 고객의 자동차수리뿐만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서울정비조합 정진술이사장은 "삼성에서 정비업계의 주장을 대부분 수용하는 입장을 보인데다 양업계의 발전을 위해 신차와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중임을 구두로 밝혔다"면서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이사장은 "그러나 삼성자동차가 '르노삼성'식 자동차문화를 표방하며 다른 생산업체와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방안의 실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특히 오는 2003년이후 정부가 자동차관리사업을 겸업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우고 있어 제도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만일 정비업계가 자동차정비업이라는 고유의 업무범위를 벗어나 자동차매매업까지 병행할 경우 신차노조와 중고차업계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시행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비업계와 삼성자동차의 AS업체 간담회 결과 대부분 정비사업자들은 자동차생산업체들의 AS지원과 기술교육을 가장 부족한 점으로 꼽았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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