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삭감·부당인사 등 비리행위 만연"
【경북】최근 경상북도관광공사 노조가 각종문제를 제기, 공원식 사장 퇴진 운동에 나섰다.
공사 노조는 지난 2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 사장이 미래비전 제시 없이 사실상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 부당인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공 사장은 현재 공사 전임기관인 경북관광개발공사의 법인카드와 업무용 차량, 사택 등을 불법으로 제공받고 있으며 평소 심한 폭언 등으로 직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도 사실을 부인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정식으로 사장 퇴진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공 사장은 최근 공사 산하 골프장 캐디 선발 과정에서도 '나이와 외모를 우선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되는 등 지난해 경북도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인수해 설립한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7개월간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직원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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