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종물센터, '화물정보망 사업' 정상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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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종물센터, '화물정보망 사업' 정상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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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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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이하 종물센터)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화물정보망 사업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종물센터의 화물정보망 사업에 대해 관련 화물업계의 참여가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냉담하고 화주기업들로부터 물동량 유치 전망도 불투명해 정상화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종물센터는 최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부산시 관계 공무원과 화물단체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정보망 운영사업 신규사업 추진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물류환경에서 영세화물사업자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화물정보망 사업 조기 정상화가 절실하다는 원론적 입장 수준에서 그쳤다.
화물업계는 화물정보망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먼저 화물 업종간 이해관계 조정이 요구된다며 종물센터에 '대안'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또 경제 단체차원에서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사업과 같은 물동량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요구하고 있다.
종물센터의 화물정보망 사업은 지난해 8월 위탁운영 사업자인 (주)화물넷에 대한 위탁운영사업 협약 해지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화물넷이 협약서에 따른 해지일 기준 3개월간 관련 시스템 유지 이후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종물센터가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물운송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도 화물정보망 사업이 유명무실화되고 있는데 대해 부산시의회의 지적 뿐 아니라 화물업계의 비난도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종물센터는 화물업계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몇차례 거친 뒤 가능한 이달 말까지 신규사업 추진이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화물단체 관계자는 "화물정보망 사업이 화주기업에는 물류비 절감을, 화물종사자에게는 적정운임을 보장해 서로 윈윈할 수 있게 화물업종간 이해관계 조율과 함께 안정적인 물동량을 유치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하는데도 이러한 부분이 간과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화물정보망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면밀한 원인분석이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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