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GM파워드레인에 V8엔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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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GM파워드레인에 V8엔진 장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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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가 오비탈사와 공동개발한 공기보조방식 직접분사시스템을 활용한 신개념의 V8 엔진을 GM의 파워트레인에 최초 장착했다.
다국적자동차부품기업인 델파이 오토모티브 시스템스와 오비탈 엔진사(Orbital Engine Corporation)는 최근 GM이 양사의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V8 엔진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V8의 컨셉트 엔진인 XV8 엔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됐다.
XV8 엔진은 오비탈사와 델파이가 개발한 공기보조방식 직접 연료 분사 시스템 기술을 비롯한 몇몇 첨단 기술들을 응용한 사례.
공기보조방식 직접 분사 시스템은 일괄적인 이중 캠을 갖춘 독특한 3 밸브 실린더 헤드 디자인에 통합돼 있어 인젝터와 점화 플러그가 연소실의 중앙에 최적인 상태로 위치토록 한다.
델파이 에너지·샤시 시스템의 기 해시 (Guy C. Hachey) 사장은 "XV8 엔진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아주 중요한 두 가지 경향을 확인해 준다"며 "하나는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종합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다는 것이며 다른 또 하나의 경향은 이들 자동차 업체들이 직접 분사, 캠 페이징 (cam phasing), 적응형 배기(displacement on demand) 등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합할 수 있는 부품 공급업체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델파이는 특히 오비탈사와 델파이 양사가 이끌어 낸 시너지 효과로 인해 차량들의 연비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공급업체로서의 델파이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것을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오비탈사의 최고경영자인 킴 슐런트씨(Kim Schlunke)도 "XV8 엔진은 지난해 10월 양해각서에 서명한후 오비탈사와 델파이가 착수한 공동 개발 작업의 최초의 구체적인 결과물"이라면서 "양사는 직접 분사 시스템 분야에서의 많은 사업 기회를 개척하고자 매우 긴밀히 협조해 왔으며 지난달 기술 이전및 라이센스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오비탈 관계자는 또 "오비탈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수요를 충족토록 기술 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왔으며 델파이는 1차 공급업체로서 종합적인 제품의 출시를 지원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비탈사는 연비 향상및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실린더 내(in-cylinder) 직접 연료 분사 시스템과 린 번 (lean-burn) 시스템을 응용하는 엔진기술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자동차, 선박, 레크리에이션 및 모터 사이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부 호주의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비탈사는 호주(OEC), 뉴욕(OE), 베를린(ORE)및 프랑크푸르트(OREA)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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