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시흥시, 소래철교 자원 관광자원화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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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시흥시, 소래철교 자원 관광자원화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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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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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시 남동구와 시흥시가 지난 25일 양 도시에 걸쳐 있는 소래 철교를 문화ㆍ관광ㆍ경제 자원으로 활용하고 어항 지정을 위해 월곶ㆍ소래 해수면의 무역항 제외를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남동구와 시흥시는 이날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가진 첫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책협의회에선 시흥시가 제안한 월곶 및 소래 해수면의 무역항만 제외 건에 대해 양 도시는 의견 교환을 통해 실무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폐쇄된 배곧신도시 해넘이다리(한화교)에 대한 활용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남동구가 제안한 (옛)소래철교의 철도공단으로부터의 매입추진과 활용방안 논의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매입이 끝내기로 했다.
양 도시는 소래철교가 양 지자체간 문화ㆍ관광ㆍ경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과 상호협력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정책협의회에는 양 지자체 간부 공무원과 사업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구와 시흥시는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현안 사안 및 연계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상시적인 의견교환과 실무협의회 구성 운영으로 실질적인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다음 정책협의회는 5월중 남동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은 양 도시 간 신의성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생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지역경제력 제고와 문화 경제 환경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력 안을 교환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인구 50만의 중견 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기초생활권이 확대되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인접 지자체인 시흥시와의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 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그동안 소래철교를 둘러싼 지역간 갈등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와 시흥시는 소래산, 소래습지, 서해바다를 사이로 행정구역 경계를 같이하는 오랜 이웃으로 국가산업단지, 교통망 등의 경제인프라와 갯벌 서해바다라는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서해안 시대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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