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S 등, 각 분야가 결합하는 IT컨버전스(디지탈컨버전스)가 뜬다.
-ITS, U-시티, RFID/USN, 와이브로 등 각 요소가 결합돼
-IT서비스산업協 '2006년 IT서비스산업 및 시장환경 전망'

IT 서비스산업이 성숙해짐에 따라 ITS, U-시티, RFID/USN, 와이브로 등 다양한 요소들이 컨버전스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윤석경)는 최근 발간한 '2006년 IT서비스산업 및 시장환경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IT서비스시장이 2005년부터 시작된 내수와 투자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복합IT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되는 등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까지 IT서비스 응용기술들이 독립된 기술로서 관련 인프라 정비 및 선행 기반기술의 개발이 중심이었으나, 2006년은 각 기반기술들의 융합을 중심으로 한 'IT컨버전스(디지탈컨버전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종합 IT 서비스기업과 다양한 솔루션 및 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기업 간의 상호 협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서울시 등이 RFID/USN기술로 그동안 시범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본격적인 RFID(무선주파인식) 촉진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u-City 건설지원법(가칭)'을 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을 갖고 있어 지자체가 추진주체가 되어 ISP 수립과 함께 광대역통합망, 무선인터넷 등 최첨단 IT서비스 인프라가 설치되면 성공사례들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에서도 도입노력이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스템통합(SI) 전체 시장은 12조7500억원이 달하고, 산업분야별로 ITS 등 공공부문 SI는 지난해 정부의 프로젝트 이월금지 정책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상당 규모의 공사가 발주돼 3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통신SI부문은 올 해를 기점으로 한 신사업군의 확대로 2조2천600억원, 유통SI영역에서는 출판, 물류, 유통 등의 산업에서 적용돼 가는 RFID를 중심으로 2조7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해 ITS와 RFID가 포함된 국내 IT서비스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17조 55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