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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언 = 운수회사 사고다발자, 시스템적 관리 시급하다
곽재옥  |  jokw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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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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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회사에는 교통사고 다발자 그룹이 있다. 이들의 특성을 분석해 보면 안전(모범)운전자와는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우선 성격상의 결함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일본의 교통심리학자 우루노 교수는 교통사고 다발자는 본래 성질이 급하고 책임감이 없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본인이 운행할 차량 점검에 무심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런 운전자들은 운행 시 과속이나 신호위반, 급차로 변경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황 인식력, 주의력, 지적 능력, 인성검사 등 운전정밀적성검사 결과를 보더라도 이들의 성격적인 결함으로 인한 불법 운행은 오랜 기간 동안 몸에 배어 있어 쉽게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운수회사의 안전담당자가 이들의 차량에 동승하여 현장에서 운행습관을 확인하고 바로 고쳐주면 좋겠지만 운수회사의 인력난 등 제반 여건상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들 사고다발자에게는 안전담당자의 깊은 관심과 고충처리 등 따뜻한 격려가 우선적으로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디지털운행기록을 통하여 과속 ․ 급제동 ․ 급출발 등 운행습관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함께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지도와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운행습관과 교통사고 발생과의 관계를 규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운전자가 이를 인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운행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운행습관의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 등에 대한 원인분석 등 미시적 사후관리도 계속 시행해야 한다.

여기서 미시적 사후관리란 운전정밀검사 결과, 운행기록 분석, 상담 내용 등의 자료와 사고요인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개인교육을 시행하고, 그 결과 운행기록계를 통하여 운전습관이 개선되었는지 여부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은 병원에서 의사가 진찰 차트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체와 정신의 이상 여부를 주기적․장기적으로 의료장비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처럼 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감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대개 세 가지 유형의 운전자 그룹이 발생된다.

운전습관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사고가 감소하는 그룹, 운전습관은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는 있지만 사고가 감소되지 않는 그룹, 운전습관도 개선되지 않고 사고도 감소하지 않는 그룹 등으로 구분됨을 볼 수 있다.

이때에는 그룹별로 개인 상담과 법규위반 및 사고 자료, 운행기록 분석을 통하여 작성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한 후 개선여부 등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사고다발자의 경우 대체로 인사사고를 발생시켰을 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다른 회사에 입사를 한다. 이들은 달리는 시한폭탄으로, 계속해서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이미 사회문제화 된 것이 오래 전의 일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이들에 대한 리스트가 정리되어 운전습관과 교통사고 등의 전산기록이 종합적․유형별로 관리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그룹별 자유 발언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 아이디어와 자기반성 등 본인의 적극적인 운행습관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교육이 반드시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 이환승 / 공학박사,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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