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G7ㆍBRICM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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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G7ㆍBRICM을 잡아라!”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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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절차ㆍ운송 간소화로 서비스 강화해야

올해 국내 물류업계가 주목해야 할 해외국가는 G7(미국ㆍ독일ㆍ일본ㆍ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캐나다 등 서방선진 7개국 외에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브림(BRICM :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ㆍ멕시코) 국가다.

최근 이 국가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은 내수에 집중하는 것보다 해외 진출할 때 성공확률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종합물류기업 DHL과 글로벌 정보분석 전문기관 IHS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연구 보고서인 ‘국제화,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동력’을 공개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연구 보고서는 거시경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비롯해 G7국가와 BRICM국가의 중소기업 이사급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외 진출 중소기업들이 국내 활동 기업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해외 거래를 하는 기업들의 26%가 각각의 업계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반면 국내에 국한된 비즈니스를 펼치는 기업 중 13%만이 이와 같은 성적을 냈다.

이어 지난 3년간 뛰어난 실적을 보인 중소기업의 다수가 세계적인 경제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중소기업인들은 해외 진출의 장점으로 신규 시장ㆍ노하우ㆍ기술 등에 대한 접근성 증대와 회사 제품과 서비스의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반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ㆍ높은 관세율ㆍ해외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해외 고객 기반 수립 등은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이들 업체들은 해외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비즈니스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과제라고 답했다.

특히 BRICM의 중소기업들은 해외 운영에 있어 인프라 부족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 해당 중소기업들은 물류 서비스를 회사 비즈니스에 있어 경쟁력 있는 차별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물류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관세 절차와 운송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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