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용 시내버스 노선변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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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전용 시내버스 노선변경” 건의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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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기관사 자살 방지 방안 마련’도 촉구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심야전용시내버스노선의 일부가 조정돼야 하고, 지하철 기관사의 근무여건이 개선돼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먼저 강감창 서울기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될 심야전용시내버스 제2노선에 대해 이용시민이 많은 곳으로 일부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평구 진관차고지에서 종로~강남역~양재역~헌릉로를 거쳐 복정동 송파차고지로 운영예정인 제2노선에 대해, “양재역에서 헌릉로를 거쳐 복정역으로 연결되는 기존안 보다 양재역에서 남부순환로를 거쳐 학여울역~수서역~가락시장역~가든-5를 경유하여 복정역으로 연결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노선변경을 건의 했다. 시는 심야에 시민들의 대중교통편의를 제공하기위해 4월부터 2개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7월부터는 6개 노선을 추가하여 총8개 노선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월부터 시범운영하게 될 노선은 크게 동서축노선과 남북축노선으로 나누어지는데 동서축인 제1노선은 강서차고지에서 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로를 경유하여 중랑차고지까지 운영되고, 남북축인 제2노선이 변경될 경우 진관차고지에서 은평뉴타운~종로~강남~양재~학여울~수서~가락시장~가든-5~복정역을 경유하여 송파차고지까지 운영된다.

다음으로 채재선 서울시의원(교통위원장)은 지난 달 28일 도시철도 기관사의 자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바, 도시철도 기관사의 사기증진과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채 의원에 따르면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서는 지난 10년간 기관사의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에서는 6건의 자살사고가 발생했다는 결과를 비교하면서 1인 승무제와 기관사의 자살 사이에 어느 정도의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채 의원은 도시철도공사가 최근 마련한 조직개편안이 본부장 중심의 효율적인 업무추진 보다는 사장 직속기관의 확대 및 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공사 내부의 권력이 지나치게 한 곳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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