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 배송이라는데 오늘 받을 수 있을까? 어제 주문한 상품은 어디에 있을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라면 한번 쯤 이런 궁금증에 빠져봤을 것이다.
앞으로 주문 상품이 도착하는 시간까지 애 태우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상품주문부터 배송ㆍ결제ㆍ도착까지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 기술이 특허를 획득하면서 택배를 포함한 상품배송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신망을 이용한 쌍방향 안전배송서비스 시스템인 ‘ISDS(Interactive Safe Delivery System)’을 개발한 닥터랜드 홀딩스가, 특허 출원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중앙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상품 주문과 결제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소비자가 ISDS 앱의 GPS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해 영업소ㆍ편의점 등 인근 택배 취급점에 접수하면, 주문정보는 가맹점포의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며, 출발과 동시에 앱에서 제공하는 길안내에 따라 배송이 처리된다.
이에 따라 상품 주문자는 전송되는 정보를 통해 택배기사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목적지에서 앱을 통해 담당자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한다.
ISDS 기술 개발 책임자인 박도연 이사는 “ISDS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택배를 가장한 강력범죄를 예방하는데 유용이 활용될 것”이라며 “택배는 물론 요식업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허 받은 이 시스템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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