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 '마이스 복합지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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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 '마이스 복합지구'로 조성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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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가 마이스(MICE : 회의·관광·국제회의·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구 우동 소재 벡스코(BEXCO) 일대를 '마이스 복합지구'로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의 핵심 전시·컨벤션 시설인 벡스코를 중심으로 인근 누리마루 APEC하우스, 시립미술관, 영화의 전당, 신세계 및 롯데백화점 등 쇼핑몰, 호텔 등을 연계해 마이스 행사 참가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짧은 시간 내에 충족시키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벡스코 인근에 도심 공항터미널, 마이스 광장 같은 시설을 조성해 도심에서 공항 입·출국 수속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마이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밝혔다.

2020년까지 부산을 세계 10대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마이스산업 인프라 및 기반강화·확충,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국제행사 유치역량 강화, 시민참여 제고 등 5대 전략과 10대 주요 과제를 담고 있다. 해외마케팅 지원, 협동조합 설립 지원 같은 부산지역 컨벤션 기획사와 전시기획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3억5000만원 이하 전시·컨벤션 행사의 경우 타 지역 업체 제한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부산업체들이 정보를 교환·공유하고 교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4개 분과로 구성된 마이스협동조합 구성을 추진한다.

시는 또 부산국제보트전시회와 해양레저스포츠쇼 같은 부산의 전략산업과 연관된 유망 전시·컨벤션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중·대형 포상 관광객 유치, 글로벌 도시 홍보·마케팅 강화와 같은 과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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