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도심 서면 일대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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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도심 서면 일대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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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의 대표 도심인 서면 일대에 대중교통수단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Transit Mall)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도심 교통정체 완화와 대중교통이용환경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산진구 서면 동천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난 1일 지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전선 지중화 공사에 착수해 2014년 3월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편리한 대중교통(Transit) 이용 환경을 바탕으로 휴식, 쇼핑, 통행 등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공간(Mall)을 말한다.
승용차를 포함한 일반차량의 진입이 금지되고 버스, 노면전차 등 대중교통수단 통과만 허용된다.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대중교통수단이 이용하는 차로 이외의 공간은 친환경의 쾌적한 보행로로 조성된다.

유럽, 미주 등 자동차 교통이 발달한 40여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9년 대구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돼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면 일대에 조성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는 Dcity(구 밀리오레)에서부터 더샵 센트럴스타까지 동천로 740m 구간이며 국 ·시비 81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왕복 4차로인 차로를 2차로로 줄여 보행공간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출퇴근시간대에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만 통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은진 부산발전연구원 박사는 "서면특화거리와 연계해 동천로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면 도심 교통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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