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ㆍ특성화高, 인력양성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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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ㆍ특성화高, 인력양성 가동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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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물류협회ㆍ서울시 교육청ㆍ서울시고용노동청 MOU 체결

미래 물류산업 전문인을 배양하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로 손꼽히고 있는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산업인력 양성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ㆍ서울시고용노동청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채용확대와 물류분야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면서 산업인력의 수요ㆍ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산ㆍ학ㆍ관 협약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사진>.

통물협에 따르면, 특성화고 거점학교인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를 비롯해 해성국제컨벤션고ㆍ성암국제무역고 등 물류부문 특성화 학교를 대상으로 인재 발굴 사업이 진행되며, 관련 학교 졸업생이 공항과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 현장에 종사할 경우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해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협약내용을 보면, 3개 기관(통물협ㆍ서울시 교육청ㆍ서울시 고용노동청)은 산업체우수강사ㆍ산학겸임교사 활동 협력과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해 고졸 채용확대와 능력 중심의 인사ㆍ승진 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체 인식 개선을 강화하면서 특성화고 교원 산업체 연수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학교교육과 산업 현장실습 학습을 연계 가동한다는데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실무자 간담회에서는 물류기업의 고졸채용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3자간 협력체제로 특성화고와 물류기업간에 구인구직을 연계하는 ‘맞춤형 채용 박람회’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물류기업과 해당 학교에게는 정부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ㆍ적용하면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협약식에서 박재억 통물협 회장은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와 함께 물류 전문인 양성, 산업현장에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국가 경쟁에 일조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습득하면서 졸업 후에는 물류현장에 투입하는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노하우와 기술개발에 연속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물류산업 트렌드와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을 파악하는데 용이할 것”이라며 “특성화고등학교와 물류기업체의 만남으로 인해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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