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479억원 놓고 수주전 막판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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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479억원 놓고 수주전 막판 ‘경합’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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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억원에 달하는 제2기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둘러싼 수주전이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7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시는 3개 교통카드시스템 중 수도권 통합정산 시스템, 수도권 단말기 운영관리 시스템 등 2개 시스템 입찰자를 상대로 이날과 9일 제안설명회와 제안서 평가를 각각 진행한다.
카드시스템 분야 설명회와 평가는 LG CNS가 단독 입찰로 유찰했다.

시는 전문가 등의 평가를 거쳐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제2기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의 관전 포인트는 1기 사업과 마찬가지로 LG CNS가 전체 사업을 수주하는지 여부다. 시는 1기 사업을 두고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특혜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돼 잡음이 많았던 점을 감안, 2기 사업을 부분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는 2기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면서 기존 1기 사업 때 한국스마트카드(KSCC)와 LG CNS가 일괄 구축했던 거래내역 수집 부분과 통합정산, 교통카드, 단말기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분리했다.  2기 교통카드 시스템의 분야별 입찰금액은 통합정산(332억원), 교통카드(101억원), 단말기 운영관리(46억원) 등이다.

3개의 사업 중 수도권 통합정산 시스템에는 LG CNS와 KT 컨소시엄이, 수도권 단말기 운영관리 시스템 사업에는 LG CNS와 에이텍정보통신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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