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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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개막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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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158개 기업 참가…역대 '최대 규모'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X' 첫 공개

【부산】세계 4대 철도·물류 전문 전시회 중 하나인 '2013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하 레일로그 코리아·RailLog Korea)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개국, 158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715부스 규모로 열렸다.
레일로그 코리아는 2003년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특히 2007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세계전시연맹(UFI) 인증 심사위원회에서 철도분야 아시아 유일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6회째인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또 더딘 세계 경제 회복에도 6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국제화 측면에서 역대 전시회 중 가장 내실 있는 행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로템, 우진산전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메트로 등 관련 유관기관, 안살도(ANSALDO·이탈리아), 탈레스(THALES·캐나다), 히타치(HITACHI·일본), 보슬로(Vossloh Group·독일) 등 세계철도 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국가 전략 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시속 430㎞급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X(400KM/H CLASS HIGH SPEED TRAIN) 시제차량을 공개했다.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X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동력원인 전기 외에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해 유가선과 무가선으로 주행하는 저상트램(HYBRID LOW FLOOR TRAM)도 실차로 전시했다.

우진산전에서는 첨단기술력이 집약된 신교통 수단인 스마트(SMART) 모노네일을 선보였다.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스마트 모노네일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저진동, 저소음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최고의 안전성과 신뢰성, 뛰어난 경제성이 장점이다.
2011년 전시회에서는 수출상담 25억달러 이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철도건설을 추진중인 네팔 공공사업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인도, 오만, 독일, 방글라데시, 일본 등 해외 주요 철도 관련 분야의 유력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2013 철도기자재 조달 플라자'를 동시에 개최했다.

UN ESCAP(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이 주관하는 UN ESCAP 국제회의도 중앙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철도부처 실 ·국장급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ry Port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국제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지난 12일 오전 허남식 부산시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참가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2홀 앞에서 열렸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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