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체르마트 '철도여행 대표역' 선정
상태바
분천·체르마트 '철도여행 대표역' 선정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3.0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 기념 자매결연

 【경북】경북도가 지난달 23일 봉화 분천역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을 양국 철도여행의 대표 기차역으로 선정하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도는 이날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분천역에서 코레일·스위스정부 관광청·레일유럽 등 각 기관 관계자와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대사, 경북도, 봉화군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식을 맺고, 분천역을 스위스식으로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대사와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탑승,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분천역 스위스풍 데코레이션 제막식, 카셰어링 체험, 스위스 노르딕워킹 하이킹, 캠핑 등 1박2일 일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분천역을 찾는 국내 기차 여행객들은 산골 오지 마을 분천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위스 체르마트 지역 전통의 아름다움과 스위스 관광열차 상품인 빙하특급의 낭만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분천역-체르마트역 자매결연을 통해 백두대간의 우수한 철도 인프라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자생적 발전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분천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