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지부장 최원일)가 지난 14일 경기지부에서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센터(센터장 정한용)와 교통사고 재난심리안정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재난심리안정 지원 ▲교통사고 경험자에 대한 심리상담기법 등 공동연구 ▲재난심리지원 홍보 및 정보교류 등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지부는 교통사고 피해자 등에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홍보하고 자체 상담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고위험군을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센터에 의뢰하면 센터에서는 교통사고 경험자가 심리적 안정을 통해 일상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재난심리업무를 총괄하는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화재와 더불어 인적재난 중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재난으로 그 동안 심리상담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미흡 등으로 심리지원대상자 발굴·선정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교통사고 재난심리지원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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