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공제서울지부 서부사업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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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서울지부 서부사업소 신설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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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조사․보상 업무 ‘효율성’ 증대

“비용절감 이어 고객사 민원 해결까지”

서울지역 화물운송사업체의 편익이 증대될 전망이다.

화물공제조합 서울지부의 서부사업소 신설사업이 이달 초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공개한 서울지부에 따르면 서부사업소는 양천구 염창동에 설치되며 이를 중심으로 강서․구로․금천․광명․마포․서대문․영등포․은평 등 9개 구역을 대상으로 사고접수․처리․보상 등의 공제업무가 진행된다.

운영부문에 있어서는 서울지부 소속 대물․대인․업무 3개 분과의 인원을 선별해 서부사업소로 투입할 예정이며, 서비스는 하반기(8~9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지부는 과밀화로 인해 상시 차량정체 현상이 지속되는 지역특성상, 현장출동에 따른 시간 지연과 이동불편 등으로 인한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고 관련 민원도 계속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련된 사업이라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달 회의에서는 집배송 택배차 등 소형화물 중심의 근거리 배송이 서울지역 전체 운송서비스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에 대한 공제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면서 보상 환경에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일환으로 검토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부는 서부사업소를 보상 전문조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업무1과 2과로 분할․배치해 현장출동 및 사고조사(초동조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담반을 구축․가동하고 서울지부(송파구 교통회관 위치)에서 처리되고 있는 사고 발생 및 고객사 업무를 동․서로 이분화 함으로써 사고처리 능력과 보상업무 효율성이 강화된다는 것이 지부 측 견해다.

지부 관계자는 “강서구 등 서부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는 정반대에 위치한 송파구에서 사고 조사팀이 출동해왔고 이로 인해 신속한 대응에도 애로가 발생해 민원이 들어온 바 있다”며 “서부권을 총괄하는 서부사업소가 개설된 만큼 이동경로가 개선돼 사고에 따른 각종 업무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약 업무의 효율적․집중적 관리로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서부지역 사고발생․처리건수 과다에 따른 인력관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출장 거리 및 시간 단축으로 공제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피해자 등 고객 불만을 해소할 수 있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공제조합 신뢰성 제고를 비롯해 공제금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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