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특성화 대학원 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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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성화 대학원 3곳 운영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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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신성장산업 육성‧해외시장 진출”...  


국토교통부가 철도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철도 분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제안서 평가와 현지 실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통대, 우송대 등 3개의 대학원을 철도 특성화 대학원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들 대학에 장학금, 연구비 등 연간 총 5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철도 특성화 대학원은 통신·신호 등 선진국보다 뒤진 기술이나 무선급전차량 등 미래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철도기술 전문가 과정(KAIST)과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위해 철도 프로젝트를 관리할 해외철도 전문가 과정(교통대, 우송대)으로 나뉜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철도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70% 수준에 그친다면서 고급 철도 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철도 시장은 연간 111조원 규모에 이르지만 한국의 해외철도 수주액은 1.7%인 2조원 수준에 불과하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철도 특성화 대학원에서 철도 산업 분야의 고급 인력을 배출해 한국 철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여형구 차관과 각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특성화 대학원 설치·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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