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4년 SOC 정부예산 2조3000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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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4년 SOC 정부예산 2조3000억 반영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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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2014년 SOC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SOC사업에 2조303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국토교통부 반영 예산안 2조1953억원보다 1080억원(4.9%)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복지수요 증대 등 지출 소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보건․복지․고용예산은 확대한 반면 SOC예산은 대폭 삭감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이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를 집중 방문해 도내 SOC 신규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최대 현안사업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50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연륙․연도교의 경우 여수~고흥 간 801억원,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400억원 등 5건 1762억 원이 반영됐다.

국도 및 국도우회도로는 화순~광주 간 4차로 확장 207억원, 군내~고군 간, 남원~곡성 간 국도 4차로 등 2014년 준공지구를 포함한 28건 3천111억원이 포함됐다.

또한 국비를 지원받아 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국가지원지방도는 앵남~화순 등 내년 준공지구와 실시설계가 완료된 남평~앵남 간 신규사업 5억원을 포함한 9건 739억원이 들어갔다.

철도는 호남고속철도 1조5369억 원, 남해안철도(보성~임성 간) 고속화 2억원, 남해안철도(진주~광양 간) 고속화 2000억원 등 총 1조7371억원이 반영됐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내년 정부 복지예산 집중에 따른 SOC예산이 감축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OC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차례 중앙정부와 국회를 방문 건의한 결과 전남도의 숙원사업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와 주요 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SOC사업과 부족한 예산은 앞으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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