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업계 통합 화물정보망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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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업계 통합 화물정보망 구축 착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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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업무협약… 운송거래 선진화가 목표 ...  


전국의 화물주선사업자가 취급하는 물량을 하나의 통합된 정보망에 모아 화물운송거래를 선진화하기 위한 주선업계의 화물정보망 구축이 시작됐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연합회(회장 명영석)는 최근 KT(대표이사 이석채)와 화물정보망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주선업계 통합정보망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선연합회는 향후 정보망을 가동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주선사업 회원사의 물량집단화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KT는 화물정보망 시스템 구축의 지원과 감리를 담당하는 상호협력을 통해 2014년 초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물운송시장에는 이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여러 정보망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이용자 간 공정한 룰이 형성되지 못할뿐더러 불법적이고도 부당한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주선사업자들과 차주들의 민원과 불만이 증가해 이들을 중심으로 공적인 성격의 정보망 출현에 대한 요구가 팽배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주선연합회와 KT가 구축하려는 화물정보망은 공익을 우선하고 주선사와 차주간의 상생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차량만 집단화한 기존 정보망들이 물량부족에 따른 운임덤핑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주선사업자들의 물량 집단화를 통해 공정하고 적법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KT가 개발한 전자인수증과 결제시스템을 도입, 거래의 선진화와 투명성을 도모함은 물론 운임결제 기간을 단축시켜 주선사업자는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담보하고 차주에게는 실질수익이 증대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선연합회는 통합 화물정보망을 구축 운영함으로서 공익단체로서 화물운송거래의 선진화와 적정한 운임지급을 선도해 주선업체를 신뢰받는 물류기업으로 육성하고, 회원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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