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제협회 총회 '피너클 어워드'서 '울산고래축제' 7개 분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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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협회 총회 '피너클 어워드'서 '울산고래축제' 7개 분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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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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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산고래축제<사진>'가 지난달 16∼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7개 분야 상을 휩쓸며 국제적인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피너클 어워드'는 IFEA가 전세계 각 국의 축제 발전을 위해 지난 1987년 도입,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이벤트와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 62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하며 축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30개국 1500개 이상의 축제가 출품돼 피너클 어워드를 두고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울산고래축제는 베스트 광고시리즈(영상 등 스팟광고), 베스트 후원기념품 (고래술잔, USB 등), 베스트 의상(자원봉사자 및 스텝)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금상을, 베스트 인쇄물, 베스트 라디오 광고, 베스트 홈페이지 등 3개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고래빵은 새로운 상품 분야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울산시 남구청 관계자는 "울산 고래축제가 첫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내년 고래축제는 더욱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미고 글로벌 시대에 맞게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고래라는 독특한 테마의 울산 고래축제는 전 세계 축제 관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올해 고래축제 행사가 태화강 일원 80%, 장생포 일대 20% 비율로 열렸으나 내년부터는 고래축제의 발원지인 장생포 지역 비중을 크게 늘려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고래축제에는 IFEA 회장단을 초청할 것"이라며 "내년도 피너클 어워드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14 고래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부터 개최된 울산 고래축제는 최근 3년간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울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 말 열린 올해 고래축제에는 모두 8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국내 유일의 고래를 테마로 한 축제 문화콘텐츠의 저력을 널리 알렸다.

내년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인 '2014 울산 고래축제'는 장생포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장생포 일대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할 예정이어서 고래의 고향인 장생포 전역이 축제의 무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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