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고차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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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고차 시장동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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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고차 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전달과 다름없이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경매장의 활성화와 판매망의 다양화 그리고 자동차세 연식별 차등 적용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시세홍보위원회가 산정한 이달 중고차세에 따르면 쏘나타 시리즈및 그랜저등 일부 인기 차종들의 경우 20∼60만원씩 상승, 강세를 형성했으며 대부분의 차종은 전달과 다름없이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경차와 소형차, 그리고 준중형급 부문에서는 가격 변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중형과 대형차종에서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 수입차는 대형차종에 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경차는 전 차종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 아토스 99년식 중품이 320만원선에 거래되며 기아의 비스토 ESS 99년식 중품이 340만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또 대우의 마티즈 MD 99년식 중품이 380만원선에 거래되는등 지난달의 가격대에서 전혀 변화가 없다.
1천300cc급 소형차도 전 차종이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 엑센트 1.3RS 99년식 스틱 중품이 460만원선.
기아의 프라이드 1.3 5도어 GLXi 99년식 스틱 중품이 340만원선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1천500cc급 준중형도 전 차종 보합세는 마찬가지. 현대의 아반떼 투어링 1.5 DOHC ELS 99년식 중품이 550만원선, 기아의 슈마 1.5 GXDi 99년식 중품이 57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1천800cc, 2천cc급 중형차는 대체적인 보합세 속에서 일부 차종의 가격이 상승했다.
현대의 쏘나타Ⅱ 1.8 GL 96년식 중품이 360만원선으로 지난 달보다 20만원정도 상승했고 현대의 티뷰론 터블런스 1.8 DOCH 99년식 중품은 85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30만원가량 인상됐다.
그러나 올 출고된 대우의 매그너스 이글 2.0은 중품이 1천12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30만원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상품들은 대체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대형차종은 몇몇 차종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림세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뉴그랜저 2.5 V6는 98년식 중품이 1천380만원선에 거래돼 지난달의 1천320만원선보다 60만원이상 상승했으나 쌍용의 체어맨 CM 600 S 99년식 중품은 3천15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100만원가량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프및 RV는 약보합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하락한 차종은 갤로퍼Ⅱ 6인승 99년식 엑시드 중급이 950만원선으로 100만원가량 하락했고 기아 카렌스 2.0 7인승 LPG 99년식 GX 중품이 75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100만원 이상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중고차가격이 뛰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를 팔고자하는 소비자들은 지금이 좋은 값에 처분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특히 매물부족현상으로 중고차가격이 뛰고 있지만 내년 연식 변경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중고차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를 사려면 한두달 늦추는 것이 좋고 중고차를 처분하려면 바로 지금 파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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