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퍼스트, 통신형 DTG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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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퍼스트, 통신형 DTG사업 '순항 중'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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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정기화물, 광주화물협회 2800대 납품 계약
"통신형 DTG 장착은 검증된 업체에 맡겨야…
 대기업 경쟁사와 차별화된 솔루션 품질 목표"

 
【경기】올 하반기에 집중될 화물·물류 기업들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의무 장착을 앞두고 관련 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관리솔루션 전문기업 (주)유비퍼스트가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비퍼스트는 지난 10월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와 계약을 맺고 800여 대의 화물차에 DTG 연동 통신모뎀을 납품·설치하기로 했다.
기존에 장착된 통합형 DTG를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서 무선통신을 통해 운행기록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보다 앞선 8월에는 SK텔레콤과 함께 광주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까지 총 2000여 대에 달하는 소속 회원사 차량 중 상당수에 통신형 DTG 서비스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혜진 대표이사는 "통신형 DTG 서비스가 각광 받으면서 DTG 자체의 성능이나 가격보다 서비스 품질, 사후관리 능력이 중요한 구매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지난 1년 간 약 5000여대의 DTG 가입 차량을 유치하면서 서비스 안정화에 매진했고 십여 년 넘게 차량관제서비스를 운영해 온 노하우 덕분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퍼스트는 현재 업계 최대 규모인 5만여 차량이 가입된 '유비칸' 관제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DTG 의무 장착 법제화를 앞두고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한 '실시간 운행기록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통신형 DTG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 대표이사는 "국산 완성화물차에 OEM 납품되는 모든 DTG 모델과 호환 가능한 통신 모듈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대기업 경쟁사들과 차별화 하겠다"면서  "DTG 데이터 교통안전공단 서버 자동 전송 등 당면한 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물류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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