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물협회, 포승지구에 총 13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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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물협회, 포승지구에 총 1300억원 투자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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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유치 MOU 체결 '획기적'
2017년 착공 목표…"황해자유구역, 물류허브 될 것"

【경기】경기화물운송협회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29만3700㎡, 약 8만9천여평 규모) 내 물류유통 및 지원시설 설립에 총 1300억원을 투자, 포승지구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협회는 지난 7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회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화물공제조합, 협회추천 회원사와의 공동투자로 진행되며,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29만3700㎡ 부지에 냉동창고, 보온창고, 보세창고 및 일반창고 등의 물류유통시설과 지원시설을 설립해 201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환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화물유통 관련 시설의 집단화 및 체계화로 화물유통체계가 개선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진화된 물류 시설 구축 위에 물류보관시설 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게 되면 운송효율의 극대화 및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유도, '서부권 물류허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근형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포승지구가 대한민국 물류중심으로 우뚝 서는 결정적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는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박한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이번 MOU 체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유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투자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청은 각종 인허가 취득 등에 따른 행정적 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투자유치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향후 미국, 일본, 유럽의 물류산업 확대에 대비한 부가가치물류 및 대중국 수출입전진기지 조성에도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2011년 3월 정기총회에서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추진을 결의하고, 2012년 7월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2013년 3월 '59회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 물류사업계획'으로 경기도 평택항 주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내에 물류유통단지 부지 지정 등 추진사항을 결의했다.

특히 협회가 2년여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고 성취하는데 김은구 이사가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심부름 역할까지 도맡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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