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 권역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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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 권역대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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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9곳 2차 50곳 오픈 이어 내년 100개소 추가

시 “누적이용건수 6만건 돌파, 모니터링 후 3차 계획 추진”

서울시가 제공 중인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권역대가 확대된다.

지난 6월 착수된 2차 증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비스가 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 따른 것이다.

또 이용 확대를 위한 3차 계획도 검토․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비스 개소는 추가될 전망이다.

시는 종로구 등 적정 장소가 마련되지 않은 4개구를 제외한 자치구 21개권 50개소에 추가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사진>이 이달부터 가동되며, 해당 서비스를 100개소로 확대하는 증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 가동되는 서비스 개소는 ▲용산구 갈월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청소년수련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 봉원교회 ▲동작구 동작문화 복지센터, 상도3동 주민센터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 등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서울시내 총 170여 곳을 한 달간 점검, 유동인구․가시성․접근성․주택 밀집지역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선정됐다.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의 생활안전과 편의증진 일환으로 계획된 이 서비스는 지난 1월~3월, 9개 자치구 11개소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21개 자치구 50개소에 제공 중이며, 시민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입 이후 서비스 이용률은 초기 3253건에 그쳤으나, 이후 누적 이용건수는 지난달 기점으로 6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시는 올 한해 시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정책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에서 여성 생활안전부문 ‘안심귀가 지원’ 서비스와 함께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상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며, 여성안심택배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수요증가에 대비해 서비스 권역대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비스 중인 ‘여성안심택배함’의 이용 상황과 효과성, 사용 호감도, 민원발생실태 등을 모니터링한 뒤 결과를 취합해 내년 상반기 중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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