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물류 ‘문수역 철도공용 CY’ 개장
상태바
금강물류 ‘문수역 철도공용 CY’ 개장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북부권 ‘컨’ 철도운송시스템 구축...‘물류 수출입’ 날개 달아

“화주기업과 상생하는 물류 선진화 기업으로 도약할 것”

금강물류가 경북 영주에서 제 2의 도약에 들어갔다.

철도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영주시에 철도공용 ‘CY(Container yard)’를 오픈한 금강물류는, 철도 중심의 복합운송 시스템을 가동해 수출입 화주기업와의 상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장식에서 금강물류는 ‘문수역 철도공용 CY’는 중앙선과 경북선․영동선 등 모든 노선이 거치는 지점임을 강조하면서 수출입은 물론 화주기업의 생산물량을 전국 수․배송 처리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철송 시스템을 갖춘 금강물류의 문수역 물류센터는 1500㎡ 규모에 이르며, 코레일 물류본부와 금강물류(주)가 공동 조성․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야적장은 컨테이너 보관은 물론 인도․인수할 수 있는 3530㎡의 공간과, 장치능력 280TEU․연간처리능력 5만TEU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이 시설을 통해 경북 북부권에서 연간 수송․처리 가능한 물량은 약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수역 CY는 수출입 물류관련 효율성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철도물류는 대량의 물량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처리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실시간 화물 정보추적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복합돼 있어 화주기업의 생산․재고 프로세스는 물론 물류관리 업무 능력에 기여하는 최적의 수단으로 검증된 바 있기 때문이다.

금강물류는 경북 북부권에 위치한 수출입 중심 화주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문수역 CY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금강물류의 사업비전을 실현하는데 기폭제로 활용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복합운송 체제의 물류 서비스가 철도를 중심으로 재편 중에 있고 수출입 물류부문에서도 신속․안전성을 요구하는 국내 화주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교역 대상국으로부터 화물운송에 대한 요구조건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수준에 맞춘 물류 서비스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가 하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온실가스 사용 배출량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가 이뤄지면서 지구촌 전반적으로 수출입 물류부문 환경 통제 수위가 높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특히 화물차로 처리하던 물량을 철도로 전환하는 ‘모달시프트(Modal Shift)’가 정부의 녹색물류사업 솔루션으로 제안․추진 중인 점을 강조, 이번 문수역 플랫폼은 물류 선진화 정책을 이행하면서 화주기업과의 상생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체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박부택 금강물류 대표이사는 “철도 요충지인 영주시에 조성된 문수역 CY는 수출입 물류의 복합운송 효율성을 최적의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팟”이라며 “경북 북부권을 포함해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녹색물류 정부정책에도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황승순 코레일 물류본부장을 비롯해 박명동 영동권사업단장과 화주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의 조병기 전무 등 관련기관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에 이번 문수역 CY가 오픈할 수 있었다”며 “화주기업과 철도․물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강물류는 올해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의 화물 6000여TEU를 수송한 바 있으며 현재 영주지역 화주기업인 KT&G 영주공장을 비롯해 베어링아트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