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거주지에 한국고속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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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거주지에 한국고속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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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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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지린성 장춘시에 합자회사 설립
-차량 40대로 20개노선 오는 7월부터 운행계획

중국내 조선족 주요거주지인 지린성 등 동북3성에 한국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금호고속은 중국 지린성 장춘시에 현지기업인 길운집단과 합자회사 장춘길운금호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서명식을 지난 18일 갖고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고속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차량규모는 40대로 향후 200대 규모로 확대하며, 장춘시에서 요녕성의 심양과 흑룡강성의 하얼빈, 지린성의 길림 등을 통행하는 20개 노선이다.
지분은 중국내 외국회사가 50%를 넘지않는 현지 제한규정에 따라 금호가 49%를, 길운이 51%지분을 가지나 경영권은 금호가 행사한다.
합자회사는 계약서 서명과 함께 이번달 22일과 29일 장춘시 교통국과 길림성 교통청 비준, 내달 5일 중앙교통부의 비준절차를 진행, 6월말 경영권을 인수한다.
금호는 동북3성에 고속버스를 운행하게되면 향후 서울에서 평양을 거쳐 나진·선봉과 훈춘∼연길∼길림∼장춘 등을 연결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금호고속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장춘시에 합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우리 동포가 많이사는 동북3성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중국 중남서부 지역을 운행하는 7개 지역에 이어 이번에 동북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중국 전지역에 걸친 고속버스 교통망을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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