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전문기업인 DB정보통신이 대형 SI업체인 KT와 포스데이타를 물리치고 인천시 UTIS(도시교통정보시스템)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최근 조달청이 실시한 제안서 평가에서 기술(80%)과 가격(20%) 개찰 결과 대형 SI업체를 제치고 69억2000만원 규모의 이 사업 협상 우선권을 따냈다.
이 사업은 도시부 간선도로에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노변기지국을 설치하고 차량단말기와 GPS를 이용해 도로구간의 통행속도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도입 및 센터 소프트웨어 개발, CC TV설치공사가 포함된다.
UTIS사업은 경찰청이 서울·부천·인천·광명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광역교통정보기반을 확충하고 교통의 효율성을 제공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경쟁에 삼성SDS·LG CNS·SK C&C 등은 불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또한 불참한 대형 SI업체들이 오는 6월초 광명 UTIS 사업 수주경쟁 때문에 이번 사업에 불참한 것도 우선권을 따내는 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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