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세계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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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세계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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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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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스마트폰 이용 요금 충전 없이 간편 결제토록

【울산】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NFC)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개통식<사진>을 갖고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NFC) 후불 교통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후불 교통카드 대신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통해 교통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활용해 10cm 이내 거리에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통신 할 수 있는 '근접통신'기술로, 현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3632만 명)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10대중 8대(약 2900만 명)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후, 버스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된다.
기존 선불 방식의 교통카드와 달리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는 충전의 번거로움이 없고, 모바일 신용카드를 통해 시내버스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울산 시민은 개통식 이후 신용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로 모바일 신용카드를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했으며, 현 정부의 중점 추진 사업의 하나인 '지방 3.0 선도과제'로도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해 온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구현되고, 앞으로 전국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므로, 울산시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 도입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NFC 모바일 기반 응용서비스를 활용, '버스도착정보 안내서비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송병기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모바일(NFC) 후불 교통카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우리 시가 세계 최초로 시범 도입함에 따라 ITS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교통 분야와 NFC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교통서비스를 창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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