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0대 중 6대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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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10대 중 6대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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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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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1대당 탑승인원 평일 1.55명, 주말 2.28명
-승용차-철도통행인구 증가, 항공 크게 감소

평일 전국 167개 시ㆍ군을 오고 가는 승용차 10대 중 6대 이상이 운전자 한 명만 탑승한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국가교통 DB 구축사업 성과발표회'에 따르면, 작년 9∼12월 전국 167개 시ㆍ군 단위 행정구역의 경계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을 상대로 벌인 '2005 국가교통센서스' 결과 평일 전체 차량의 61.69%가 운전자 혼자 탑승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가교통센서스는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1998-2000년 1차 조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또 승용차 1대에 탑승한 평균 인원은 평일의 경우 1대당 1.55명으로 조사됐고 주말에는 대당 2.28명으로 파악됐다.
주말의 경우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인해 나홀로 차량의 비율은 평일보다 낮은 30.30%로 나타났다.
평일 차종 구성비를 보면 승용차가 61.55%로 가장 많았고 버스는 전체의 11.57%를 차지했으며, 주말의 경우 승용차는 73.93%, 버스는 9.56%였다.
한편 국가교통센서스와 별도로 진행된 '지역간 여객통행 실태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지역간 1일 통행인구는 총 1309만명으로, 2003년 1289만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통행 인구는 996만명으로 전년 대비 1.34% 늘었고 철도도 3.73% 증가했지만 항공은 13.15%(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KTX 운행으로 인해 항공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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