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물협,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관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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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물협,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관련 간담회' 개최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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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해결방안' 정부에 전달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도로명주소의 전면 시행으로 인해 택배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행정부와의 간담회에서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이후 도로명주소로 접수되고 있는 택배물량건과 서비스 처리 실태 현황을 알리고 도로명주소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서비스 공급 업체별 도로명주소 접수 처리 내역 및 추진사항을 점검하면서 집배송 및 고객응대자 등의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주소․신주소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관련 내용을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집배송 출발 전 각 영업장에서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 대조 및 전환하는 방법을 안내받고 해당 택배기사들은 배송과 함께 집하 시, 구주소로 명기된 상품을 위탁한 고객에게 신주소 사용의무 내용을 알려 직접 수정케 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협회는 도로명주소가 리․동 구분이 없어 행정구역 확인이 어렵고 도로명주소 검색의 불편과 안내시설의 오류 및 부족 등으로 현장 배송기사의 업무 처리에 애로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물협 관계자는 “구조소로 접수된 상품으로 인해 배송지연 및 오류 등과 같은 문제점이 나오고 있고 고객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도로명주소 시행이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해 사용에 따른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점진 개선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로명주소 전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일부 중소형 업체들 경우에는 신주소 물량이 몰리면 배송지연 등이 발생 가능하다”며 “설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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