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김청기 (주)대일통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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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김청기 (주)대일통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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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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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한  화물기사가 대표이사로 성공"

【충북】만 19세의 청년이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타향에서 화물자동차 운전기사로 출발, 30년만에 그가 몸담았던 중견회사의 대표이사로 성공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대일통운의 대표이사 김청기(49·사진)사장이다.

김 사장은 1965년 전북 부안군 부안면 염전리 산골에서 5남1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세빈곤으로 대학 진학을 접은 채 학창시절 틈틈이 모았던 10만원을 가지고 화물자동차면허를 땄다. 그 후 청주의 S 화물회사에 입사, 화물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꿈에도 그리던 1차 목표를 달성한 김 사장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근면과 성실로 회사 일에 혼신의 정열을 쏟았다. 그의 능력은 타 업체에까지 소문이 퍼져 대일통운 대표가 직접 찾아와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하면서 대일통운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김 사장이 대일통운에서 8년간 재임하던 중 S사장이 지병으로 업계를 떠나게 됨에 따라 2011년 회사를 인수, 대표이사가 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13년 흥덕구 서촌동 542-2에 위치한 부지에 차고지 2112㎡(약 640평)을 포함 총 2310㎡(약 700여평)의 대지에 주택을 겸한 2층 사옥을 신축, 12월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30년의 시련과 각고  끝에 보람을 맞게 된 김 사장은 평소 겸손하고 남을 헤아리는 마음이 깊어 대인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들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장애인단체인 휴먼케어에 3년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부인 김현미(46)씨와 남매를 두고 있으며 딸 혜지양은 청주시 C여중 영어교사로 교직에 재직중이다. 청주 S대 1학년에 재학중인 종민군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아버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아버지의 화물회사를 전수받아 계승·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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