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중소벤처기업, 73%가 소유자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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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중소벤처기업, 73%가 소유자 경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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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5%가 윤리경영의 필요성에 공감
-회사내 내부고발자 제도와 윤리위원회 확대필요

국내 IT중소벤처기업 대표 대부분은 소유자 또는 이들과 혈연관계지만, 윤리경영에는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내 윤리위원회 설치나 내부고발자 제도 등 윤리경영시스템이 확대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벤처기업연합회(회장 서승모)가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와 공동으로 222명의 IT중소벤처기업 CEO를 대상으로 ‘클린경영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창업세대 소유경영자가 61%로 가장 많았고 2세대 경영자 및 창업자와 혈연관계가 있는 경영자가 각각 6%였다. 창업자와 관계없는 전문경영인은 26%에 그쳤다.
그러나 윤리경영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의 6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필요성이 없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나머지 37%는 ‘중간’이라고 대답했다.
윤리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37%)과 ‘모범 관행’(32%)이라는 대답이 ‘경영 전략’(16%)과 ‘수익성 및 실적’(9%)을 앞섰다.
윤리경영의 제도적 장치로 ‘윤리위원회’와 ‘내부고발자 보호제도’를 도입했느냐는 질문에는 각각 22%와 24%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IT벤처기업연합회 관계자는 "소유경영과 윤리경영에는 상반되는 측면이 있다"며, "클린경영을 확대하려면 전문경영인 비중을 더 높이거나 여러 가지 방안의 윤리경영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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