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물협, ‘택배․컨테이너 법제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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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물협, ‘택배․컨테이너 법제화’ 총력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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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총회 개최…“신성장동력․창조경제 초석”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택배업과 컨테이너 업종 신설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그간 협회가 주도해왔던 해당 서비스의 법제화는 화물운송업계와 화물연대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마찰 탓에 무산돼왔다.

그래왔던 것이 현 정부 들어서는 산업군간 융복합 정책기조에 탄력받아 재점화됐다.

협회는 최근 2014년도 정기 이사회 및 총회<사진>에서 업종 독립․신설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며 준비된 세부계획에 맞춰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타 산업과의 융복합으로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하는데 있어 업종 신설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법제화로 인해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물류산업 발전은 물론,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협회 설명이다.

관련 세부계획안도 공개됐다.

추진안으로는 업종 신설로 신산업의 틀을 구축해 물류산업군에서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물류업계와 정부․유관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화주․물류기업간 상생 거래 가이드라인 및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해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창고․택배 등 물류 전문성 및 서비스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초정보를 공개하는가 하면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위한 물류정보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어 ‘물류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과 물류대상의 훈격 향상을 위한 활동이 계획돼 있으며, 가동 중인 산학연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물류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은 확대․강화된다.

협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물류업계 숙원과제였던 택배차량 증차 실현과 화주․물류기업간 공정한 거래문화 확산을 위해 표준계약서 및 상생거래가이드라인을 보급했다며 불편․부당․불공정 신고센터를 운영해 물류시장의 상생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하면서 물류시장의 공정질서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흠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정부도 물류산업을 서비스 6대 산업으로 선정하고 범정부차원에서 육성하고자 해 물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가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지속적으로 정부와 업계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물류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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