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모바일 RFID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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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모바일 RFID 서비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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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모바일 RFID 서비스' 10월 시범실시
-한국전산원, 시범사업자 SKT와 KTF 선정
-택시안심서비스와 관광정보안내 등 활용가능

휴대폰에 RFID(전자태그) 리더를 장착, 택시에 붙은 RFID 칩을 판독해 택시정보를 조회하는 등의 생활밀착형 모바일 RFID 서비스가 오는 10월부터 제공된다.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 www.nca.or.kr)은 모바일 RFID 관련 인프라를 오는 9월까지 구축하고, 10월부터 세계 최초로 900MHz 대역의 모바일 RFID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산원에 따르면, 이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5월 SK텔레콤과 KTF가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20일과 오는 23일 각각 SKT와 KTF가 사업보고회를 거쳐 이 사업을 본격추진하게 된다.
모바일 RFID 서비스는 휴대폰에 RFID 리더기를 장착해 휴대폰으로 RFID 태그를 읽어, 가입자들이 액정화면을 통해 제품의 진위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전산원 관계자는 "기존 RFID가 사업비즈니스 용도로만 많이 활용됐지만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휴대폰 때문에 접촉효과가 높아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생활서비스에 근거한 비즈니스 사업모델이 많이 만들어져 관련 분야의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산원은 정보통신부의 RFID/USN 수요 활성화 정책에 따라 모바일 RFID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KTF는 버스 정류장 등 일정 장소의 시설에 부착된 RFID 태그를 휴대폰으로 읽어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는 u-스테이션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고, SK텔레콤은 u-포털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택시안심서비스를 비롯해 관광지 등의 정보가 담긴 태그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관광정보안내서비스 △식품이력조회서비스 등 일상생활과 접목시켜 RIFD 확산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위한 휴대폰 장착 동글형 리더기는 별도로 개발될 예정으로, RFID 리더기 내장형 휴대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에는 일반인들도 자신의 휴대폰으로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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